저는 원래 더위를 잘 안타요.
그래서 여름이 와도 큰 고민은
없었는데, 재작년부터인가
날이 점점 습해지니까
에어컨만으로는 이 습기가
해결이 안 되겠더라고요
게다가 사무실이면 모르겠는데
습한집이 되어버리니 정말
살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는
방법을 이것저것 해봤어요.
처음에는 커피 찌꺼기나
숯이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이런
방법도 써보기는 했는데요.
이건 아무래도 민간 요법과
비슷한 개념이라 그런지
큰 효과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마트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제습제를 쓰기도
했었는데 매번 갈아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이고 옷장에는
넣어놓더라도 꿉꿉해진 옷을
관리하는 것도 역부족이었어요.
또 하나의 단점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일회용 제품은
부피가 크다 보니까 제습제에
탈취제까지 한 번에 넣으면
옷 넣을 자리가 부족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저희 집 옷장이
좁아서 그런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넓게
이용하면 더 좋지 않겠어요?
그래서 최대한 부피가 작고
일회용품이 발생하지 않는
그런 제품을 찾게 되었어요.
혹시나 주변에 습한집 케어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없을까
엄청 물어보고 다녔었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자기 집은
천연화공석이라는 걸 쓰는데
부피 차지도 적고 습기도
잘 빨아들인다고 했어요.
저도 직접 찾아보니까
이게 제가 원하던 거랑
딱 맞는 것 같아서 그냥
이걸로 결정해서 쓰기로 했죠.
천연화공석은 올라잍이라는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거예요.
딱 보시면 알겠지만 조금은
작은 돌맹이 같기도 한데요.
말 그래도 천연 암석을 캐낸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자세히 보면 구멍이 뽕뽕
뚫려 있는데 이곳으로
습기나 냄새 같은 것들을
빨아들인다고 하더라고요.
따로 화학적인 처리를 한 것이
아니고 암석 자체가 그렇다니까
몸에도 해롭지 않을 것 같았죠.
다른 집은 모르겠지만 저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기에
만에 하나 해로운 물질이
나오기라도 한다면 그건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건 그렇지 않다고
말을 하니까 꾸준히 사용해도
손해 볼 것이 없다 싶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좋아도
제품력이 꽝이라면 오래
사용하는 의미가 없잖아요.
게다가 이런 건 제습기도
아니라서 한 곳에 적어도
일주일은 비치해 두어야
하는데 오랜 시간을 들이면서
결과물은 별로라면 돈을
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품력 하나만큼은
정말 꼼꼼히 살펴봤었어요.
홈페이지도 살펴보고 집에도
신발장, 옷장, 하다 못해
화장실까지도 두었는데요.
실제 제가 사용해 본 결과
습기를 쏙 잡아내 주더라고요.
습한집에서 쾌적한 곳으로
바뀌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러니 커피 찌꺼기 같은 건
더 사용할 필요도 없었어요.
비유를 하나 들어보자면
마치 집이 어항 속에 있다가
바다 밖으로 나온 느낌이었어요.
그만큼 집이 쾌적해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만족스럽더라고요.
게다가 습기에 더해서 냄새도
일부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화장실에 뒀다고 했잖아요.
저희 아파트가 배수구 공사가
잘못됐는지 화장실은 유독
하수구 냄새 같은 것이 올라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야시꾸리한 냄새가 올라오니
아이도 화장실을 들어가기
싫다고 어찌나 떼를 쓰는지
아주 답답할 지경이었거든요.
그런데 얘를 사용하고 나서는
그런 냄새가 확 줄은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는 얘가 습기랑
냄새, 유해물질까지도 저절로
빨아들인다고 나와 있었는데
저는 솔직히 냄새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냄새를 확 제거하면서
공기청정까지 되는지 확실히
화장실이 이전보다는 훨씬
쾌적해진 느낌인 것 같아요.
실제 습한집이나 화장실
냄새를 어느 정도 제거했나
그 성적표도 살펴봤는데요.
안정성 시험이나 암모니아
탈취율, 자사 테스트 등을
확인하니 전부 높은 성적을
가지고 있어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성적표가 단순히
말 뿐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지표가 있어 더 좋았네요.
여기에 하나 꿀팁을 드리면
올라잍에 보면 화공석에
더해서 린넨 주머니도 팔아요.
거기에 화공석을 적당히 넣고
신발장이나 옷장에 걸어주면
신발이나 옷을 치우지 않아도
공간을 넉넉하게 쓸 수 있어요.
만일 더 빠른 습기 제거를 원하신다면
양을 더 늘려서 넣어도 되니
나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거기에 더해 탈취와 제습은
물론 화장실에 향기로운 향이
퍼질 수 있도록 하는 한 가지
꿀팁이 더 있는데 바로
천연탈취제를 만드는 거예요.
여기 보면 편림오일이라는
편백나무 향이 솔솔 나는
오일 같은 것도 같이 팔아요.
그래서 화공석 위에 몇 방울
똑똑 떨어뜨린 다음 사용하면
방향제 효과도 같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더라고요.
향도 머리 아프거나 오래도록
지속되는 것이 아니었어요.
왜 이런 방향제 같은 것들은
냄새를 없애기 위해 더 강한
향으로 덮는 느낌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건 그런건 따로 없고
정말 악취를 싹 잡아낸 다음
거기에 은은한 향을 넣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괜찮았어요.
냄새에 민감한 저희 아이도
최근에는 화장실에 혼자서도
잘 들어갈 정도니까요.
사용도 꽤 오래할 수 있어요.
최대 4년간 쓸 수 있다는데
그 기간 동안에는 그냥
전자레인지나 햇빛에
적당히 말려주면 되거든요.
그럼 효과가 떨어졌다고 해도
금방 회복되니까 굳이 따로
신경쓸 것도 없더라고요.
전자레인지에 말리실 분은
6~8분 정도만 말려주면 돼요.
물론 광물이니 1~2분에
한 번 정도는 열어주면서
확인을 계속 해줘야 하고요.
이렇게 사용하기 편하니
얼마 전에는 부모님 댁에
하나 장만해 드렸는데 어항
물 냄새나 홀애비 냄새
같은 것이 많이 사라졌다고
좋아라 하시더라고요.
일반 제습제랑 다르게 물이
생기지 않아 관리하기도
편하고 쓰레기도 적게
나와 처리하기도 편하다네요.
브랜드 자체도 친환경 브랜드
탈취제 부문 대상을 받은거며
누적 판매량이나 리뷰 수도
많아서 믿을 수 있었어요.
저처럼 습한집이 고민이라면
한 번 사용해 보세요.
관리가 쉬운 것은 물론이고
금액대도 괜찮고 오래 쓸 수
있어서 경제적이라 괜찮거든요.
다음에는 동생네 집에 하나
선물해 주려고 해요.
여러분들도 제 살림 꿀팁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