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샌들, 그 외에는 크록스를
맨발로 자주 신고 다니다보니까
발바닥에 자꾸 각질이 쌓이는게 느껴졌어요
점점 발바닥피부가 거칠어지고
발바닥 가려움도 생겨서 걱정이 되었지만
무좀증상까지는 나타나지 않아서
그냥 잘 씻고, 각질제거도 열심히 하면서
보습이나 잘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다른 부위에는 바디로션을 꼼꼼하게
바르는게 어렵지 않았지만, 발바닥까지
보습제를 꼼꼼하게 바르기는 쉽지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발바닥 가려움이 점점 심해지고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티비를 보면서
발바닥을 계속해서 긁고있더라구요..ㅠ
한번 가려움증이 시작되면 참을 수 없어서
그나마 집에있을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만약 밖에 있을 때 발바닥 가려움이 시작되면
화장실까지 급하게 가서 발을 미친듯이
긁고 다시 돌아오곤 하는데 현타가 오더라구요
결국 이렇게 방치해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피부과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무좀은
아닌것 같다고 가려움증에 바르는 약이라고
작은 연고하나를 처방해주셨어요.
그런데 약국에서 받은 약봉투를 보니까
스테로이드 함유 연고라고 적혀있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처방해주신 연고가
진짜 스테로이드 함유 연고더라구요ㅠ
사실 이런 연고는 한번 쓰게 되면 계속 써야하고
나중에는 점점 더 강력한 등급의 약을
써야 한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어서
그닥 선호하지는 않아서 안쓰기로 맘먹었어요.
그럼 이대로 발바닥 가려움을 방치해야하는지
걱정이 되어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고
결국은 무너진 피부장벽을 스스로 재생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 피부보습이나 재생에 좋은
보습제등을 발라주기로 마음 먹었어요.
하지만 제가 못찾아서 그런건지 시중에서
판매중인 로션들중에는 피부재생에 관한
로션, 크림등은 딱히 없더라구요ㅜㅜ
가끔 있다고 해도 비용이 너무 비싸고 대용량이라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아서 검색하다가
발견하게 된 한방멀티천연오일인
방방곳곳 편운고오일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세계 아토피 인증 협회에서도 인증했을만큼
가려움이나 건조함, 피부진정, 보습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천연오일이라던데
합성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대신에
허브워터로 제품 보존을 하도록 만들었대요.
백퍼센트 천연 유래 원료들로만 구성해서
다양한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오일을 붉어보이게 하는 자초와
편림오일이 항염, 항균, 진정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처럼
발바닥 가려움으로 인해서 고통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가 몇개 보였어요.
편림오일은 편백나무의 몸통에서
한그루에서 300미리 정도만 뽑아내는
아주 귀한 원료라고 하더라구요~
동의보감에 피부진정효능이 뛰어나다고
기록된 성분들로
만들어낸 오일이라 그런지 오일을 여니
한방냄새가 은은하게 나더라구요~ㅎㅎ
감초뿌리 추출물이 피부재생과 진정을 돕고
고삼뿌리추출물은 해독과 살균, 그리고
가려움에 효과를 보여주면서
탱자추출물이 가려움과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염증을 억제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대요.
이외에도 당개나리열매추출물이
항균, 항염증, 항산화 효과를 보여줘서
기미주근깨 생성방지를 해주는 효과가 있다길래
얼굴에도 발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ㅋㅋ
또한 감국추출물은 아토피에 효과가 좋으며
향균작용과 보습작용을 동시에 해준다던데
어떻게 이런 성분들을 고르고 골라서
하나의 오일로 만들었는지 신기하더라구요~
살결을 부드럽고 매끈매끈하게 만들어주는
느릅나무뿌리추출물까지 들어있어서
거칠어진 발바닥을 보드랍게 만들어주겠다는
기대감이 형성 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호호바씨 오일이 들어있어서
이렇게 다양한 성분으로 보충해준 수분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도와주면서
피지조절에 효능을 보여준다고 했어요:)
그렇게 발바닥 보습을 하기 위해서 구입한
보습제에 편운고 오일을 한두방울 섞어서
매번 발라주고 나니 어느순간 부터
자연스럽게 가려움이 사라졌다는걸 알아차렸어요
앞으로도 편운고 오일을 통해
피부보습, 진정효과를 꾸준하게 느끼기 위해서
열심히 사용해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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